6개월하고 1년 가격차이가 나지 않아서 1년용을 샀는데 생각보다 너무 두껍고 커요. 만일 지속적 사용이 아니라 한 번 시도라면 6개월을 추천드릴게요. 돈을 매번 적는다는게 조금 힘든데 크기와 두께도 부담스러워서 쉽게 손이 가지를 않아요. 특히 심플한 버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아직 체크카드, 통장 밖에 없고 보험이 뭐가 있는지, 금융권 대출과 먼 초년생한테는 과했어요. 풍성한 구성은 좋지만 처음 가계부를 접하는 20살에게는 많이 힘들어요. 그리고 맨 앞장에 부록에 대한 설명 뿐 아니라 뒤 가계부 작성에 대한 방법도 기재되어 있어야 할 것 같아요. 일주일 사용 내역 적는 부분에 사용내역, 금액, 종류가 쓰여있는데 이 '종류'가 카드사 종류인지 지출 구분에 대한 종류인지 구분이 안가더라구요. 전체적으로 실용도보다 디자인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라고 생각해요. 기본적인 구성은 또 20대에게 맞추어져 있지만(휴가 비용이나 위시리스트) 또 보험과 금융권 대출 항목은 그렇지 않은 것 같아요. 그래도 첫 가계부인데 꼼꼼하게 작성하고 적어도 이번 달에 얼마를 썼는가에 대한 파악이 가능할 것 같아요. 속지가 분홍색이 아니었으면 해서 검은색을 골랐는데ㅜ 속지도 분홍색이라 당황했어요. 리훈에서 예전에 주문한 리뷰 다이어리도 표지 색깔은 다양하지만 속지 생기 분홍색인게 조금 마음에 들지 않았었는데 다음에는 속지색이 무채색 계열로도 나왔으면 좋겠네요.
(2022-07-16 스마트스토어에서 등록된 구매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