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때부터 꾸준히 일정관리용 다이어리를 썼어요. 이 크기보다 크면 싫었을 것 같고 작으면서도 이만한 장점은 있으면 좋겠고... 잘 쓰던 다이어리가 있었지만 디자인이 지겨워져서 여러가지 골라봤다가 이걸 구매해서 써보고 있습니다. 제 작은 가방에 들어가서 일단 크기는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모눈종이는 자유도를 높여주면서도 라인을 맞추게 도와줘서 좋아하는 구성이라 마음에 들었습니다. 180도 펼쳐지면서 튼튼해야하는건 기본인데 그런 부분도 맘에 들구요, 생각보다 종이가 빳빳해서 항상 새거같은 기분이라 좋아요. 겉표지 pvc는 선호하지는 않아요. 고급진 느낌이 떨어져서요. 근데 이건 전체적으로 빳빳해서 그런 느낌을 보완해줄 것 같아요. 전 월간 부분이 앞에 한번에 모여있는걸 좋아하는데요, 두달치 일정정도는 미리 표시해야할 때가 많아서요. 그럴때마다 몇장씩 넘겨가며 찾기가 번거로워요. 빨간 표시가 있긴한데, 두꺼운 사전이 아닌 이런 얇은 플래너엔 별로 도움이 안되는 것 같고+빨리 손에 잡혔으면 하다보니 지금은 작은 포스트잇으로 다음달을 표시해두고 있어요. 가름끈으론 현재 주간일정 페이지를 표시해서 빨리 펴보도록 하구요. 월간일정을 싹 모아서 볼 수 있으면 좋겠어요! 전체적으론 그럭저럭 만족하며 쓰고 있습니다

(2023-01-20 스마트스토어에서 등록된 구매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