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에 아기가 태어나서 5개월이 되었어요. 왼쪽은 태어나서부터 지금까지 써오고 있는 수유일지고, 6개월 분량이라 3년&5년 다이어리 구매하면서 다음달에 쓸 수유일지도 새로 사봤어요. 지금 쓰고 있는 오렌지는 엄마인 ‘저’와 저희 딸의 미래의 모습을 담은 표지같아 감정이입이 되어 더 사랑스럽구요. 새로 산 수유일지는 아빠인 남편과 저희 딸의 미래의 모습을 보는거 같아서 좋아요! 돌이 될때까지 수유일지 2권 열심히 기록해서 이다음에 저희 딸이 크면 선물로 보여줘야겠어요. 베이비타임 어플도 써봤는데 저랑은 안맞아서 어플은 진작 안쓰고, 이걸로 꾸준히 기록하고 있어요. 폰으로 매번 쓰는거도 귀찮고, 어플은 수치가 보여지면서 아이의 수유량에 집착하게 되고ㅠㅠ 그 시기의 다른애들이랑 비교하며 우울하고 초조해지더라구요. 산후도우미 이모님 오셨을때도 기록 공유해서 함께보고, 남편이랑 친정엄마도 공동기록했구요. 저는 아날로그 방식 그대로 수기로 쓰는게 좋네요. 한달 끝나고 나면 이번달은 어땠는지, 돌아보는 기록도 꼭 남기는데 하루하루 쫓기듯 살아냈던 육아의 시간들이 한달을 되돌아보면 아이의 시간은 정말로 빠르고, 신기하고, 기특하네요. 다음달 시작할때 감성적인 표지도 설레어요☺️ 병원리스트, 쇼핑리스트, 이유식 레시피, 예방접종 정보, 기타 메모페이지 등 이 노트 한권이면 다 해결되니 정말 좋네요❤️ 결혼전엔 매년 다이어리로 쓰던 리훈이라 수유일지 노트도 의심없이 믿고 샀었는데 너무 잘한 선택이네요 조금 아쉬운건 이 공책을 어떻게 쓸지 처음엔 어려워서 활용이 잘 안되었는데, 산후도우미 이모님이 도와주셔서 그때부터 잘쓰게 되었네요. 예시 페이지나 가이드 영상이 있으면 좋을듯 해요. 저희아기 이제 곧 이유식 시작하는데 이유식 일지도 꼼꼼히 적어봐야겠어요.

(2023-12-01 스마트스토어에서 등록된 구매후기)